▲ 정다운은 한국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다. 옥타곤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신성 '더 쎄다' 정다운(26,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처음으로 미국 원정을 떠난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케이지사이드프레스(Cage Side Press)'는 "정다운이 오는 5월 3일(이하 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에드 허먼(39, 미국)과 맞붙는다"고 21일 보도했다.

아직 UFC가 공식 발표를 하기 전. 관계자는 정다운의 출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4는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열리는 대회다. 잭 허만손과 크리스 와이드먼의 미들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잡혀 있다.

2015년 데뷔해 1승 2패를 기록한 뒤 정다운은 12연승을 달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이 처음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서 펼치는 경기. 즉 새로운 도전이다.

정다운은 지난해 8월 옥타곤에 데뷔했다. 중국 선전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7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를 3라운드 길로틴초크로 잡았다.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65에선 1라운드 1분 4초 만에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펀치로 눕히고 KO승 했다.

허먼은 정다운이 10살 때였던 2003년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된 베테랑이다. 총 전적 38전 24승 14패. 2006년 TUF 3에 참가해 준우승했고 이후 쭉 U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2연승으로 황혼의 불꽃을 태우는 중. 지난해 5월 패트릭 커민스를 1라운드 TKO로 꺾었고, 지난해 11월엔 정다운이 이겼던 이브라기모프를 판정으로 잡았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 에드 허먼은 정다운이 10살 때 이미 종합격투기 프로 파이터가 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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