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우리 공격수들은 병원에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승점 40점에서 제자리걸음했고, 첼시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토트넘과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해리 케인에 이어 손흥민까지 이탈했다. 중앙 공격수로 활약할 선수가 없는 한계를 드러내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선수단에 대해 불만은 없지만 결과가 달랐을지도 모른다. 3-1이었을 수도 있고, 2-2가 됐을 수도 있다. 더이상 선수들이 잘 경기하는 것은 어렵다"며 공격수 구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 상황에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유일하다. 만약 상대가 강한 압박을 한다면 우리는 롱볼을 구사해야 한다. 만약 깊게 내려선 수비를 한다면 우리는 박스 안으로 볼을 투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 상대는 그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3달을 더 싸워야 하고 선수들은 배울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와 공격진을 비교하며 어려운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봐라. 그들은 월드컵 우승 스트라이커가 전방에 있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후보 공격수, 벨기에의 두 번째 스트라이커가 스탠드에 앉아 있었다. 우리는 경기장에 스트라이커가 없었고, 벤치에도 없었다. 두 스트라이커는 병원에 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싸웠다. 나는 더 많은 것을 그들에게 요구할 수 없다. 특히 루카스 모우라, 지오반니 로 셀소,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같은 선수들은 매 순간 뛰어다녔고 기적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포지션에서 노력했다. 그들의 원래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뛰었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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