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의 나경복(왼쪽)이 KB손해보험과 경기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 우리카드 구단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완파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9 25-22)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24승 7패 승점 67점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62)과 격차를 벌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지며 10승 21패 승점 30점에 그쳤다.

우키카드의 주전 세터 노재욱은 허리 통증으로 이날 코트에 서지 못했다. 그러나 하승우가 노재욱의 공백을 채우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은 21점을 올리며 우리카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펠리페는 15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마테우스가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한성정의 연속 득점으로 17-12로 앞서갔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우리카드는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세트 초반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고공 강타로 8-3으로 리드했다. 펠리페는 물론 나경복과 한성정의 공격 득점까지 터진 우리카드는 2세트를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은 3세트에서 21-21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한 팀은 우리카드였다. 해결사로 나선 나경복은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렸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뼈아픈 범실이 나왔고 우리카드의 승리가 결정됐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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