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프로야구팀과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키움은 23일 대만 가오슝 등청후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라쿠텐 몽키스와 연습경기에서 이정후의 4타점 활약과 홈런 4방을 앞세워 18-0으로 크게 이겼다. 박준태는 이적 신고포를 쏘아올렸고 이택근도 복귀 기념포를 날렸다. 박정음, 김혜성도 9회 홈런을 쳤다.

이날 키움은 서건창(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웅빈(지명타자)-테일러 모터(3루수)-박준태(좌익수)-이지영(포수)-임병욱(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에 나섰다. 대부분 6회부터 교체됐으나 후반까지 공격력이 이어지면서 팀 총 19안타를 기록했다.

키움은 3회 이지영의 안타, 임병욱의 2루타, 서건창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하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정후도 2타점 2루타를 쳤다. 1사 2,3루에서 김웅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4회 박준태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1사 후 임병욱의 안타, 2사 후 김하성의 2루타로 2사 2,3루가 됐고 이정후가 2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렸다. 

키움은 6회 무사 1,3루에서 김주형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추가점을 냈다. 허정협이 1타점 2루타를, 박주홍이 2타점 적시타를 보탰다. 이어 이택근이 대타로 나와 좌월 투런을 터뜨렸다. 9회 무사 1,2루에서 박정음이 우월 스리런, 김혜성이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한현희가 2이닝 무실점, 김동준이 2이닝 무실점, 신재영이 1이닝 무실점, 이영준이 1이닝 무실점, 임규빈이 1이닝 무실점, 김정후가 1이닝 무실점, 양기현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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