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비 세비지(위)가 언급한 3명 중 1명인 제이든 산초(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상에 오르려면..."

로비 세비지(46)가 맨유의 선수 영입을 촉구했다. 2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우승권으로 가기 위해 필요한 선수 3명을 콕 집어 말했다.

그는 "맨유가 칼리두 쿨리발리(29, SSC 나폴리), 잭 그릴리시(25, 애스턴 빌라 FC), 제이든 산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데려오면 다음 시즌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우승후보로 올라설 수 있다"라며 "나는 시즌 전부터 맨유가 리버풀, 맨시티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진다고 말했다. 경쟁 팀들을 제치고 위에서 언급한 3명을 영입한다면, 맨유가 최고의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비지는 1993~94년 맨유에서 뛴 경험이 있다. 지금은 영국 방송 BBC에서 해설을 맡고 있다.

실제로 세비지가 언급한 세 선수는 모두 맨유 탐내고 있는 선수들이다. 구체적인 이적 소문도 끊임없이 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재능을 맨유만 욕심내는 건 아니다.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상당수의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 리스트에 이들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10승 8무 8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7위에 있다. 이름값과는 어울리지 않는 순위다. 영국 현지에서 맨유가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는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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