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열린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문진표를 작서해야 취재진과 관객이 입장할 수 있었다. 체온도 체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지난 19일 열린 수원 삼성과 빗셀 고베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는 문진표를 작서해야 취재진과 관객이 입장할 수 있었다. 체온도 체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2월 29일 개막 예정인 2020시즌 K리그 1,2의 일전 변경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주말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의 추가 발생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K리그 개막전 일정 연기 관련 논의를 24일 오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리그는 지난 21일 K리그 1,2 22개 전 구단 대표자 회의를 통해 대구FC와 강원FC, 포항 스틸러스와 부산 아이파크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 지역 K리그 개막 경기 개최를 전격 연기했다.

대표자 회의를 통해 K리그 각 구단은 주말 사이 상황이 악화될 경우 개막 경기 추가 연기에 대해 연맹 측에 결정을 위임했다.

연맹 관계자는 "주말 사이 상황이 악화됐다. 정부도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24일 오전에 논의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오후 5시 코로나19 확진자가 602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5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3월 2일로 예정된 전국 초중고교 및 유치원 개학을 9일로 연기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K리그 1,2 개막전도 연기가 유력하다. K리그 1,2 개막전이 연기될 경우 2월 26일로 예정된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일정도 동시에 연기된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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