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왼쪽) 감독과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자르 ⓒAF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자르는 23일(한국 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아자르는 경기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교체됐다.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자르는 다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시즌 전 부상으로 초반 경기를 뛰지 못했고,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부상을 당해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까지 전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홈페이지를 통한 발표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종아리 비골(종아리뼈) 부상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회복 기간, 복귀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즌 아웃을 전망했다. 23일 "아자르는 다가올 맨체스터시티와 경기 뿐 아니라 남은 시즌 전체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 정도를 정확하게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자르의 부상은 심각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메디컬 리포트를 보면 오른쪽 종아리 비골이 골절됐다"라고 주장했다.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경기 직후 아자르의 부상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꽤 나빠 보인다"라는 말로 아자르의 부상 정도를 넌지시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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