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하이바이, 마마!'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N '하이바이, 마마!' 이규형이 서우진과 함께 있는 김태희를 발견했다.

23일 방송된 tvN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조강화(이규형)가 차유리(김태희)를 알아 보았다.

크리스마스에 사람으로 된 유리는 길거리에서 강화의 가족과 마주쳤다. 강화 역시 조서우(서우진), 오민정(고보결)과 길을 가다 유리를 발견했고, 유라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 채 걸어갔다.

유리는 눈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보이는지 확인하고, 배고픈 상태까지 느끼며 자신의 환생을 자각했다. 이때 미동댁(윤사봉)이 유리 앞에 나타났다. 미동댁은 유리가 환생한 이유가 신의 심판이라고 밝혔다. 49일 안에 본래 자신의 자리를 찾아 돌아가지 않으면 무엇으로 환생할 지 모른다는 것. 하지만 49일 안에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었다.

예상하지 못한 심판에 유리는 하늘로 올라가겠다 떼썼으나 49일을 사는 것밖에 방법이 없었다. 갈 곳이 없어진 유리가 찾아간 곳은 고현정(신동미)의 가게였다. 현정은 매의 눈과 촉으로 가게가 달라졌다는 걸 깨달았지만, 유리의 소행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강화는 유리를 보고난 후 멍한 상태를 유지했다. 심지어 동료들에게 "도플갱어 본적 있냐?"고 물어 괴짜 취급까지 받았다. 유리와 결혼 반지를 다시 꺼낸 강화에게 계근상(오의식)은 이유를 캐물었다. 강화는 "살아돌아온 것처럼 너무 닮아서"라 말했다.

근상은 이를 믿지 않았으나, 우연히 주운 강화의 출입카드를 돌려주러 온 유리를 발견하고 눈을 의심했다. 유리는 근상을 피해 급히 숨었으나 문제는 다른 귀신들에게 환생 사실을 들켰다. 유리는 미동댁의 충고에 따라 급히 도망쳐 위기를 넘겼다.

유리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서우가 다니는 유치원이었다. 밝게 뛰어노는 서우를 발견하고 안심한 유리였으나 이내 함께 노는 상대가 인간이 아니란 걸 깨달았다. 유리는 서우를 구하기 위해 유치원에 들어갔고, 문을 열고 나오던 서우를 품에 안았다.

그리고 귀신이었을 때, 자신을 지나쳐 민정에게 안기던 서우를 보며 마음 아파했던 때를 회상했다. 서우는 유리를 밀어내려 했다. 유리는 서우를 끌어안으며 "안녕, 안녕 서우야"라 눈물흘렸다.

이 모습을 본 유치원 선생은 유리를 하원 도우미라 착각했다. 덕분에 유리는 서우를 데려다주며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실수로 서우가 그네에서 떨어졌고 유리는 서우를 끌어안고 울며 "엄마가 미안해"라 연신 사과했다.

민정의 전화를 받고 사라진 서우를 찾아 헤매던 강화는 두 사람을 발견했고, 떨어지는 눈 속에서 유리와 다시 마주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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