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널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천금 같은 멀티골로 아스널 승리를 이끌었다. 난타 끝에 홈에서 값진 승리를 얻었다.

아스널은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2로 꺾었다. 리그 7경기 무패로 승점 37점을 얻으며 9위에 올라섰다.

아스널은 메수트 외질이 공격의 키를 잡고, 페페, 오바메양, 은케디아 등이 에버턴 골망을 노렸다. 베예린, 무스타피, 루이스, 콜라시나치가 수비를 지켰고, 세바요스, 샤카 등이 허리에서 활력을 불어 넣었다. 에버턴은 히샤를리송, 칼버르 르윈, 시구르드손 등이 아스널 골망을 노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에버턴이었다. 칼버트 르윈이 프리킥에서 감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득점했다. 동점골이 필요한 아스널은 공격 템포를 올리며 전진했다. 전반 27분 마침내 에버턴 골망을 흔들었다.

사카의 정교한 발에서 시작됐다. 은케티아가 사카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동점골 뒤에 화력이 폭발했고, 오바메양이 역전골을 넣었다. 하지만 히샤를리송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전을 2-2로 끝냈다.
▲ 아스널이 24일 홈에서 난타 끝에 에버턴을 잡았다 ⓒ한재희 통신원

아스널은 후반전에 집중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었다. 아스널의 재역전골이 터지자 그라운드는 더 뜨거워졌다. 에버턴은 고메스, 베르나르두를 넣어 변화를 줬다. 시구르드손의 슈팅이 아스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아스널도 토레이라, 귀엥두지를 중원 활동량을 늘렸다. 은케티아의 후반 막판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력을 다했고, 홈 팀 아스널이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한재희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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