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자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에당 아자르(29, 레알 마드리드)가 또 부상에 울었다. 종아리뼈 부상인데,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을 내다봤다.

아자르는 23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다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상황이 좋지 않다”라며 고개를 떨궜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 발표가 있었다. "정밀 진단을 받았고 오른쪽 종아리 비골(종아리뼈) 부상이 확인됐다“며 아자르 몸 상태를 밝혔다. 정확한 날짜와 회복 시기를 전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마르카’를 포함한 유력지들은 ”맨체스터 시티전 외에도 남은 시즌 전체를 뛰지 못할 것“이라며 시즌 아웃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자르는 지난 여름 8800만 파운드(약 1343억원)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계약 만료까지 1년을 남긴 아자르에게 거액을 투자했다.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기량을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 녹이길 바랐다.

적응을 하기도 전에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시즌 초반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했다. 4라운드 레반테전에 복귀해 동료들과 호흡했지만, 리그 15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지 부상으로 또 빠졌다. 리그 운영 절반을 회복에 전념한 셈이다.

1343억을 투자했지만, 현재까지 성적은 컵 대회 포함 15경기 1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번을 받으며 새로운 스타를 예고했지만,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어쩌면 레알 마드리드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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