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승우(22)가 시즌 2번째 출전을 했다. 왕성하게 움직이며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팀은 4골을 허용하며 쓰린 패배를 맛봤다.

신트트라위던은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27라운드 헨트전에서 1-4로 졌다. 세르클레 브뤼헤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떨궜다.

선제골은 헨트였다. 전반 10분 데이비드가 페널티 킥으로 신트트라위던 골망을 흔들었다. 뒤에 빌리타이아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환호했다. 26분에 데이비드가 또 골을 넣으며 헨트에 승기를 안겼다.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리그 21라운드 21분 출전 뒤에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고 후반 13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헨트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18분에 데이비드에 4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22분 스즈키 유마가 만회골을 넣었다. 골문 앞에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유마 결정력도 있었지만, 이승우의 활발한 움직임도 좋았다. 이승우가 계속 움직이며 상대를 흔들었고 유마에게 공간을 만들었다.

이승우는 세컨톱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며 움직였다. 상대의 압박이 들어오면 도전적인 드리블로 전진했다. 이승우가 분투했지만 신트트라위던 추가골은 없었다. 경기는 헨트의 완승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