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짐승들'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도연 정우성 주연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나 코로나 19 확산 여파 속에 관객수가 50% 넘게 급감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1~23일 주말 3일간 21만173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만6645명.

샘 멘데스 감독의 전쟁영화 '1917'은 16만2159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27만4631명이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정직한 후보'는 13만5213명을 모아 누적 관객이 134만809명에 이르렀다. 이밖에 '작은 아씨들'이 7만5983명으로 4위에 오르며 누적관객 70만5073명을 기록했다. '클로젯', '기생충', '하이, 젝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격상되는 등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 속에 극장가는 관객이 급감했다.

금요일인 지난 21일 관객수는 19만명대, 토요일 22일이 29만명 대, 일요일 23일은 17만 명대에 머물렀다. 주말 3일간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이 66만5747명에 불과했다. 152만7827명이 극장을 찾았던 한 주 전과 비교해 약 57%가 줄어든 결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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