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미디어데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금일(24) 오후 2시 코로나 대응책 관련 긴급이사회 개최한다. 226일로 예정된 개막 미디어데이 개최는 취소한다. 같은 날 개최 예정이었던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교육과정, 외국인선수교육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 역시 전면 취소라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한국에서도 점점 커지고 있다. 확진환자는 600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6명이나 발생했다. 정부는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올려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스포츠에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당장 이번 달 개막 예정이었던 K리그 일정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대구, 경북 지역에 확진환자가 많이 나오자 이 지역 연고팀인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이 연기됐다. 또 오늘 이사회를 통해 이 두 팀뿐만 아니라 K리그 전체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당장 이틀 앞으로 다가온 K리그 미디어데이도 취소됐다. 미디어데이는 K리그 개막을 앞두고 K리그 모든 팀들의 감독과 주장이 모여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는 행사다. 미디어데이와 함께 K리그는 새 시즌 출발을 알린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K리그 개막에 먹구름이 꼈다. 같은 날 개최 예정이었던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교육과정, 외국인선수교육과정 등 선수단 참석 행사도 전면 취소됐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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