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최민환(왼쪽)이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28)이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최민환은 24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 후 5주간의 기본 군사교육훈련을 마치고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한다. 

최민환은 지난 11일 쌍둥이 딸 아윤, 아린 양을 품에 안으며 아들 재율 군까지 세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이에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하게 됐다.

상근예비역은 현역병으로 입영한 사람 중 선발된 사람이 기본 군사교육훈련 후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어 집에서 출퇴근하며 향토방위와 관련된 분야에 복무하는 제도다. 자녀를 양육하는 사람으로서 상근예비역 복무를 원하는 사람은 입영일 전일까지 병무청을 통해 상근예비역 선발 신청이 가능하다.

최민환은 지난해 말부터 집에서 출퇴근 복무가 가능한 상근예비역 신청을 고려해왔다. 쌍둥이 출산 후 산후조리를 채 마치기 전 남편의 입대로 홀로 남을 아내 율희를 위해서다. 군사교육훈련을 마친 뒤에는 출퇴근하며 아내와 함께 세 아이를 양육할 전망이다.

아이돌 선후배 부부로 주목받은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 및 득남했다. 그해 11월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 합류해 첫아들 재율의 육아와 가족 일상 등을 공개해 새롭게 조명받았다. 다만 '살림남2' 측은 최민환의 입대 현장은 촬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민환은 지난 2007년 FT아일랜드로 데뷔해 '사랑앓이' '지독하게' '천둥' '사랑후애' '바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FT아일랜드는 최민환까지 입대하면서 본격적인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맞게 됐다. FT아일랜드는 지난해 9월 이홍기를 시작으로 이재진도 지난달 현역으로 입대했다.

최민환은 오는 2021년 9월 전역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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