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리버풀이 세계 최고'라는 칭찬에 미소를 지었다.

최근 리버풀과 이적설이 난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는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이고, 클롭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뜻밖의 칭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25일(한국 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나도 세계 최고의 팀과 함께해 믿을 수 없다.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하면 좋다. '네 팀은 최악의 팀이야'라는 소리보다 당연히 듣기 좋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 부임 후 긴 암흑기를 벗어났다.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시즌은 우승이 유력하다. 무패 우승도 가능하다.

클롭 감독은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세계 최고의 팀은 몇 년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지난 2년의 맨체스터시티였다. 그리고 리버풀도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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