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봉준호 감독의 '방탄소년단은 자신보다 영향력 3000배'라는 발언에 관해 고마워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맵 오브 더 솔 : 7'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봉준호 감독의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발언에 "과찬이다"라며 손사래쳤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누리는 파워와 힘은 나의 3000배가 넘는다"고 언급했다.

슈가는 "먼저 봉준호 감독의 팬이다. 모든 영화를 다 봤다"면서 "한국 문화에 관한 질문에 그런 답변을 한 것으로 안다. 과찬인 것 같다. 약간 부끄럽다. 우리는 그 정도 영향력을 가졌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 갈 길이 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감정적이고 역동적이고 멋진 아티스트가 많다고 표현하며 우리를 말해준 것 같아 감사하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멋진 아티스트가 더 많이 배출이 되고, 전 세계에 많이 알려지길 바라서 한 것 같다. '기생충' 너무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K팝 최초로 발매 첫 주 판매량이 300만 장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방영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타이틀곡 '온'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1~12일, 18~1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맵 오브 더 솔 : 7'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