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렝키 더 용(왼쪽)과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프렝키 더 용(22)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에서 활약한 더 용은 올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 중이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그는 현재까지 총 34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점점 팀에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더 용은 24일(이하 한국 시간) 네덜란드 공영방송 'NOS'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아약스와 바르셀로나는 축구에 대한 생각이 같다"라며 "물론 바르셀로나가 더 좋다. 개인적인 능력도 바르셀로나가 더 뛰어나다. 그러나 아약스도 지난 시즌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그래서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나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오넬 메시와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리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선수와 한솥밥을 먹는다는 거 자체가 더 용에게는 남다른 기분일 것이다.

더 용은 "나는 가끔 그와 말을 한다. 그러나 메시와 30분 동안 축구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선수들과도 그러지 않고, 아약스 시절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메시와 대화할 때 그는 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나에게 말한다. 반대로 내가 메시에게 경기에서 어떻게 뛰길 원하는지 말할 수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2점 차로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바르셀로나는 나폴리와 16강 1차전을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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