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출처ㅣ김연지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양준일 신드롬'에 이은 '씨야 신드롬'일까? 그룹 씨야가 JTBC '슈가맨3' 출연 후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재결합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슈가맨3'에는 씨야 멤버 남규리, 이보람, 김연지가 출연했다. 2006년 데뷔한 씨야는 '사랑의 인사' '미친 사랑의 노래' '결혼할까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나 2011년 해체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10년 만에 '슈가맨3'를 통해 무대에 선 씨야는 '사랑의 인사', '결혼할까요', '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여인의 향기'를 열창했고, 이들을 그리워하던 수많은 팬들은 무대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슈가맨3'에 출연한 씨야. 출처ㅣJTBC 방송화면 캡처

방송 이후 이보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씨야를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반가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씨야 남규리, 김연지, 이보람의 앞으로의 모습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해 재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김연지는 씨야를 "모든 것이 서툴렀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내 마음속 첫사랑"이라고 표현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남규리 또한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 같은 주말"을 보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출처ㅣ김연지 SNS

방송 후에도 씨야의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는 점차 커졌고, 이와 함께 2006년에 발매된 씨야의 히트곡 4곡('미친 사랑의 노래' '구두'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이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무려 14년 만이다.

이를 본 이보람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차트인 4곡이라니. 이 감사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라며 "영원토록 '씨야위듀(팬카페 이름)'"라고 소감을 남겼다.

▲ 이보람, 남규리, 김연지(왼쪽부터). 출처ㅣ김연지 SNS

씨야의 10년만 완전체 무대에 수많은 팬들은 열광했고, 그 결과 14년 만에 역주행까지 해내며 일명 '씨야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각자 연기와 솔로 음원을 발표하며 활발한 개인 활동을 이어오던 씨야 멤버들이 팬들의 재결합 요청에 보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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