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인(왼쪽)이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 멤버 정미애(가운데), 홍자와 긴급 모임을 가졌다. 제공l포켓돌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송가인이 '화류춘몽' 리메이크 수익 전액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힌 데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전격 취소한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청춘’(이하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멤버들과 만났다.

‘미스트롯’ 송가인은 21일 '트롯걸' 멤버들과 긴급 회동, “관객들이 기다려주시는 것만큼 보답해드리기 위해 잘 준비해서 어렵고 힘든 마음을 위로해줄 수 있는 무대를 만들자”고 콘서트 무대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고 알렸다.

지난 8일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로 부천과 광주, 진주, 창원 지역과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관객들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 콘서트를 취소한 바 있다. 그런데 콘서트 취소 안내에도 불구하고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를 기다리던 관객들은 해당 지역의 티켓 환불 신청을 마다한 채 콘서트 재개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송가인을 비롯한 트롯걸들은 “과분한 사랑에 너무 감사하다. 오는 5월 이후에 멋지게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는 오는 5월 이후로 해당 지역의 콘서트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 송가인. ⓒ한희재 기자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미스트롯' 청춘 콘서트 일정이 연기되며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화류춘몽'을 발표할 것을 결정했다고 알렸고 오는 26일 낮 12시에 깜짝 발매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화류춘몽' 리메이크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도 전했다.

포켓돌스튜디오는 24일 송가인이 1940년도 발표한 故이화자의 곡 '화류춘몽'을 리메이크해 발매한다며 해당 음원 수익 모두를 기부하갰다고 밝혔다. 이처럼 송가인 '화류춘몽'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극복을 위해 음원 수익을 전액 기부한다. 또한 송가인은 "어르신들 힘내세요"라며 응원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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