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맵 오브 더 솔: 7'을 발표한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음반 판매량 신기록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4일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맵 오브 더 솔: 7'은 11시 20분 기준 판매량 300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오후 6시 정식 발매가 시작된 지 약 3일 만이다.

'맵 오브 더 솔: 7'은 발매 1시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발매 하루 만에 265만 장이 판매되며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인기를 실감시켰다. 약 3일 만에는 판매량 300만 장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방탄소년단의 이 같은 판매량은 전 세계에서도 이례적이다. 디지털 판매량까지 포함하는 전 세계 초동 판매량에서 방탄소년단은 전작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25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만 265만 장을 판매한 것으로 계산된 '맵 오브 더 솔: 7'은 이미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음원 차트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전 세계 91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원, 음반 판매량에서 모두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우면서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솔: 7'로 어떤 신기록을 탄생시킬지에 관심이 쏠린다. 

▲ 21일 '맵 오브 더 솔: 7'을 발표한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24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발표한 솔직한 소회를 밝혔다. 제이홉은 "7년 동안 활동하며 겪은 감정, 팬을 위한 마음이 담긴 앨범이다. 많은 감정이 들더라. 팬에게도 의미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공개된 '블랙 스완'을 울면서 썼다는 리더 RM은 "7년을 돌아보면서 멋모를 때도 있었고 실수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잘했다 싶은 적도 있었다. 다른 여섯 명을 보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들과 이런 음악을 하고 이런 춤을 출 수 있다는 행운이 있을까 싶다"며 "큰 행운이 온 것에 감사하려고 한다. 앞으로의 7년은 우리끼리 건강하고 오래오래 하루하루 느껴가면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타이틀곡 '온'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오는 4월 11~12일, 18~19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맵 오브 더 솔 : 7' 월드투어의 시작을 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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