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빈(왼쪽)과 황정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요르단의 한국인 입국금지 결정과 함께 현빈 황정민 주연의 영화 '교섭'이 뜻밖의 직격탄을 맞았다. 오는 3월로 예정된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을 기약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확진자 급증과 함께 한국인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인 입국을 원천 금지한 6개국 중 하나가 요르단이다.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이에 다가오는 3월 말부터 요르단 로케이션 촬영을 준비하던 영화 '교섭'에 비상이 걸렸다. 임순례 감독이 연출하고 현빈, 황정민 등이 출연하는 '교섭'은 중동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사건을 다뤄, 촬영 대부분이 요르단 로케이션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요르단 측이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한 한국인 전면 입국금지에 일정 재검토가 불가피하게 됐다.

영화 '교섭'을 투자배급하는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제작사가 어제오늘 회의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고, 영화 제작 일정엔 문제가 없도록 대안을 찾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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