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을 향한 취재 열기는 미국 유력 매체 기자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류현진(토론토)의 인기는 미국 기자들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수십개 매체에서 플로리다 더니든까지 찾아온 광경을 본 한 기자는 감탄을 거듭했다.

미국 디애슬레틱의 케이틀린 맥그레스 기자는 24일(한국시간) '토론토 캠프에서 배운 10가지'라는 기사 네 번째 항목에 "기자실은 국제화됐다"고 썼다. 류현진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한 한국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웠다는 뜻이다.

그는 "류현진은 한국 출신의 슈퍼스타다. 그의 첫 토론토 스프링캠프를 취재하기 위해 많은 한국 취재진들이 플로리다의 더니든까지 날아왔다"면서 "캠프 초반에는 거의 40명에 가까운 한국 취재진이 몰렸다. 토론토에 기반을 둔 기자들보다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였다. 그 가운데 일부는 야마구치 슌을 보기 위해 온 일본 기자들이었다"고 했다.

이 기자는 "류현진에 대한 취재 열기는 마치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잘나가는 클럽에서 'A급 셀럽'을 찍기 위해 모인 사진작가들을 방불케 했다. 류현진의 인기 덕분에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자를 유도하는 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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