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 ⓒ리버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리버풀은 이미 역사에 남을 기록을 쓰고 있다.

리버풀은 25일 오전 5(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9점으로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는 22점 차이다.

리버풀이 또 다시 승리했다. 쉽지 않았다. 전반 9분 바이날둠의 선제골로 리버풀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12분 디우프, 후반 9분 포르날스에게 골을 내주며 경기는 뒤집혔다. 리버풀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3분 살라, 후반 36분 마네의 골로 경기는 끝났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역사 속 위대했던 팀들의 대기록들을 따라잡았다. 먼저 1998-99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79점으로 같아졌다. 끝이 아니다. 2003-04시즌 무패우승 아스널이 기록한 26번의 승리를 따라잡았다.

리버풀은 새로운 기록들도 쓰고 있다.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기록했던 잉글랜드 1부 리그 최다 연승인 18연승과 타이기록을 썼고, 잉글리시 1부 리그 홈 최다 연승인 21연승을 달성했다. 이는 1972년 리버풀이 직접 썼던 기록이다.

이제 팬들은 리버풀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벌써부터 일각에서는 리버풀이 아스널 이후 무패우승을 기록할 팀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과연 리버풀이 이번 시즌 어떤 기록들을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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