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릿 콜.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뉴욕 양키스와 9년 초장기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158km를 찍었다. 예정대로 단 1이닝만 던졌을 뿐이지만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등 투구 내용은 기대감을 갖게 하기 충분했다. 

콜은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조지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투구 수 20개 가운데 12구가 스트라이크였다. 1사 후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2사 후에는 4번타자 조시 벨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MLB.com은 첫 경기부터 97~98마일(약 157.8km)가 나왔다며 "콜은 그가 남은 9년 동안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 엿볼 수 있게 했다"고 호평했다. 

보도에 따르면 콜은 이날 1이닝 투구를 예정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애런 분 감독은 경기 전 "그는 자신에 대한 기준을 굉장히 높게 설정하고 있다. 이것이 그가 대선수가 된 이유일 것"이라며 콜의 활약을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