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서 독립리그 연합팀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24일 4-4로 비긴 KIA는 이날 11-5로 크게 이겼다.

KIA는 이날 이닝당 투구 수 제한을 두고 경기를 치렀다. 투수들은 투구 수 15개를 넘기게 되면, 한 타자를 더 상대하고 이닝을 마쳤다. KIA 관계자는 "다양한 상황 설정 후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정식 경기와 기록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장영석(3루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타석에서는 최형우 활약이 빛났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우익수 쪽 2루타, 좌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24일 경기에서 2루타 하나로 2타점을 기록한 황윤호는 이날 교체로 투입돼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김선빈과 포수 한승택, 중견수 최원준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원준은 멀티히트와 2볼넷을 얻어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이민우가 3이닝 무실점, 박준표와 양승철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홍상삼은 3이닝 1실점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무사 1루 상황에 등판한 고영창은 ⅓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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