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도진이 음원사재기를 부인했다. 출처ㅣ이도진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김준수 닮은꼴'로 주목받은 트로트 가수 이도진이 음원 사재기 및 불법 마케팅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이도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좋은 소식으로 연락받는 날도 많지만 며칠간 걱정 소식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여러분 걱정 마세요. '한방이야' 곡은 천천히 알리고 싶은 곡이다"라고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

또 "'한방이야'는 언젠가 많은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니 의심은 이제 그만"이라고 선을 그었다.

▲ 이도진이 공개한 캡처본. 출처ㅣ이도진 SNS

최근 한 매체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수 A씨가 2018년 10월경 앨범을 발매한 뒤 소속사와 불법 사재기 업체에 8000만 원을 내고 음원 사재기 작업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프로그램 출연 중에도 댓글 조작 등 불법 바이럴 마케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도진은 직접 앨범 발매일과 평점, 감상자 수를 공개하며 자신은 A씨가 아니며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미스터트롯'에 출연했던 이도진. 출처ㅣTV조선 방송화면 캡처

2010년 그룹 레드애플로 데뷔한 이도진은 2012년 팀에서 탈퇴했고,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김준수 닮은꼴'로 주목받은 이도진은 지난 6일 강태관과의 1:1 데스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다음은 이도진 글 전문이다.

요즘 좋은 소식으로 연락받는 날도 많지만 요 며칠 걱정 소식 연락을 너무 많이 받았어요. 여러분 걱정 마세요. '한방이야' 곡은 윤향기선생님 아들이자 윤복희 선생님 조카인 윤준호 작곡가님이 만드신 곡이에요. 천천히 알리고 싶은 곡이에요. '한방이야'는 언젠간 많은 사람들이 알아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의심은 이제 그만.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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