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태양이 6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그룹 빅뱅 태양과 친구들이 24일 플리마켓&경매 수익금 6000만 원을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측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동·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태양은 "팬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청각장애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빅뱅 태양이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지난달 18일 태양은 서울 성수동 PIER59스튜디오에서 ‘花答 화답 : 태양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기부 플리마켓&경매’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태양의 애장품 1300점을 비롯해 산다라박, 악동뮤지션, 위너, 아이콘, 씨엘, 아이원의 동참으로 총 2100점이 넘는 다양한 의류·신발·액세서리 등이 판매됐다.

당시 플리마켓&경매’에 참석한 약 700명의 팬들은 매우 질서정연하고 성숙한 현장 분위기 속 따뜻한 마음을 한데 모았다. 스타와 팬이 함께 하는 기부 문화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 빅뱅 태양이 6000만 원을 기부했다. 제공ㅣYG엔터테인먼트

사랑의 달팽이(회장 김민자) 측은 "전국에 34만여 명의 청각장애인이 있다. 3세 이전에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으면 90% 이상 일반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데 이번 기부금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소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태양은 빅뱅으로서 전역 후 첫 공식 무대로 오는 4월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선다. 이는 2017년 1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2017 콘서트 라스트 댄스 인 서울' 이후 3년 만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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