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마스크 관련 소신 발언에 이어 2번째다.

25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일회용 마스크가 없어서 천 마스크를 샀다는 청취자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제 뉴스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는 모습을 봤다. 마스크가 없다는 게 이게 말이 되는 얘긴지 잘 모르겠다"며 "과거 마스크가 저렴할 때는 묶음으로 개당 800원에서 1000원까지였는데 지금은 하나에 4000원이다. 4배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왕이면 마스크를 공공기관 같은 곳에 넉넉히 놓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신을 밝혔고, "마스크를 매번 빨아 쓰는 것도 그렇지 않나. 한국이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라고 불리는데도 마스크가 없어서 빨아 쓰라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다"라고 비판했다.

▲ 박명수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곽혜미 기자

마스크 사재기 문제에 관해서는 "판매, 유통하시는 분들도 이득을 남기셔야 하지만 지금은 마스크를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사재기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마스크가 잘 유통될 수 있게 도와주시길 바란다. 마스크만큼은 편하게 쓰는 그런 시국이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지난달 31일에도 라디오 방송을 통해 5배로 뛴 마스크 가격을 언급하며 "저도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취소됐다. 수급이 불확실하겠지만 가격을 올리면 힘들다"고 일침을 가해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 박명수가 마스크 품귀 현상에 일침을 가했다. ⓒ한희재 기자

박명수의 지속적인 마스크 품귀 현상 일침에 많은 누리꾼들은 공감하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박명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진행과 TV조선 '미스터트롯' 심사위원, MBC '끼리끼리'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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