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날카로운 창을 잃었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누가 페널티 킥을 처리할지 관심이다.

갈 길이 바쁜 토트넘에 악재가 겹친다. 홀로 공격과 골을 넣으며 케인 공백을 메웠던 손흥민까지 팔 부상이다. 애스턴 빌라전에 아픈 팔을 안고 풀 타임을 뛰었고, 천금 같은 결승 골까지 넣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이탈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잃은 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손흥민 부재 뒤에 흥미로운 시선이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25일 “토트넘에 손흥민과 케인이 없다. 새로운 페널티 킥 키커가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전담 키커 케인이 빠진 뒤에 손흥민이 페널티 킥을 처리했는데 두 명이 없다.

6명의 후보를 선택했다. 손흥민과 케인을 대체할 페널티 킥 키커로 지오바니 로 셀소,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스티븐 베르바인, 트로이 패럿을 꼽았다. "로 셀소는 2주 동안 프리킥을 맡았다. 토트넘이 페널티 킥을 얻는다면 차야할지도 모른다. 알리는 지난해 콜체스터, 왓퍼드전에서 페널티 킥을 성공했다“라며 이유도 설명했다.

패럿이 의외다. 어떤 이유로 선정했을까.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부재로 패럿이 뛰길 바라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12월 패럿에게 기회를 줬지만, 그 뒤로 기용하지 않았다. 향후에 기회를 받는다면 골을 넣을 선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