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디난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 퍼디난드가 라힘 스털링(25,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에 반응했다.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 제안을 받았던 선수 시절을 말했다.

스털링은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펩 과르디올라 지도 아래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로 성장했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으로 유럽축구연맹(UEFA)에 챔피언스리그 2시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자,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현지에서 스털링 이적설을 이야기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폴 머슨은 “어떤 선수가 바르셀로나 혹은 레알 마드리드 제안을 받는다면, 이적하지 않은 선수를 본 적이 없다”라며 스털링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거라고 짐작했다.

퍼디난드는 폴 머슨 반응에 고개를 저었다.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을 링크한 뒤에 “난 (레알 마드리드 혹은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았는데”라고 반응했다. 어깨를 들썩이는 이모티콘을 넣어 스털링이 충분히 잔류할 수 있다고 믿었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세계 최고 중앙 수비 중 한 명이었다.

스털링은 일단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스페인 ‘아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묻자 “레알 마드리드는 환상적인 구단이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 맨시티에서 행복하다”라며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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