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하영과 코미디언 유민상(왼쪽부터).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지난달부터 시작된 배우 김하영과 코미디언 유민상의 '핑크빛 무드'가 심상치 않다. 수차례 서로 선을 그어가며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두 사람의 행보는 웨딩촬영, 스킨십, 번호 교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25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한 유민상은 "김하영과 드디어 전화번호를 교환했다"고 말해 열애설에 불을 붙였다. 

이어 "아직은 업무적인 관계다. 앞으로 조금씩 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지만, 이후 김하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번호 교환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 김하영이 공개한 사진. 출처ㅣ김하영 SNS

KBS2 '개그콘서트'의 '킹 오브 캐릭터' 코너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김하영이 유민상에게 화분의 흙을 주며 “이걸 먹으면 뽀뽀해주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며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후 김하영은 지난달 7일 유민상과 '컬투쇼'에 출연해 "유민상과 동갑이다. 함께 코너에 출연하면서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유민상 또한 "말 그대로 설이다. 코너에서 재밌게 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김하영과 유민상의 키스신. 출처ㅣKBS2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열애설 부인 후 턱시도를 갖춰 입은 유민상과 순백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자랑하는 김하영의 모습이 공개돼 또다시 화제를 모았고, 급기야 '개그콘서트'의 '절대(장가)감 유민상' 코너에서 키스신을 선보여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두 사람은 또다시 '컬투쇼'를 열애설 해명 창구로 사용하며 열애설을 잠재웠다. 김하영은 "유민상 씨 너무 좋은 분이다. 제 이상형은 이재윤 씨다"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아직 서로 연락처도 모른다. 이 상태를 유지해서 서로 윈윈해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 김하영과 유민상(왼쪽부터). 출처ㅣ'컬투쇼' SNS

수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음에도 연애를 응원하는 분위기가 이어지자 두 사람은 마침내 번호를 교환했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둘만 모르는 '썸'이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하영과 유민상의 결말은 '해피엔딩'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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