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배우 서영화, 배우 김민희.(왼쪽부터)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했다.

2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베일을 벗은 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의 공식 포토콜과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공식 포토콜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 서영화 세 사람이 참석했다. 3년 전 다정한 모습으로 영화제에 참석했던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포토콜에서는 서영화를 사이에 두고 멀찍이 떨어져 포즈를 취했다.

해외 영화제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모노톤 의상, 건강한 모습으로 또한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은 이번 '도망친 여자'를 통해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7번째로 감독과 배우로 호흡했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영화다. 김민희가 감희 역을 맡았다.

영화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영화제 첫 공개 이후 다가오는 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 영화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 배우 서영화, 배우 김민희.(왼쪽부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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