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소속으로 시범경기에 나선 마에다 겐타.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6만 구독자를 보유한 다르빗슈 유(컵스)에 이어 마에다 겐타(미네소타)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마에켄채널' 운영자 마에다는 25일 저녁 공개한 8분 50초 분량의 첫 영상에서 자신이 왜 유튜브를 시작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손으로 직접 판넬까지 만들었다. 

그는 스포츠계에 기여하기 위해, 야구 지식을 알리기 위해,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등 무려 아홉 가지 이유가 있다고 했다. 

대부분은 학생 선수들을 위한 멘탈 관리법, 식단 소개 등 야구 꿈나무를 위한 콘텐츠로 채울 생각이다. 마에다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낮추고 싶다"고 얘기했다. 

번외편도 준비했다. 마에다는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사는지 같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도 말해보고 싶다고 했다. 다저스에서 미네소타로 트레이드된 과정이나 당시 심경 같은 야구계 뒷얘기,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코너도 준비하고 있다. 

가장 의외의 주제는 그림이다. 마에다는 약간은 민망한 표정으로 "그림을 잘 그린다"면서 자신이 그린 그림도 소개해보겠다고 밝혔다. 

▲ 유튜브를 시작한 마에다 겐타. ⓒ 마에켄채널 캡처
마에다의 첫 영상은 공개 6시간 만에 조회수 1만을 돌파했다. 구독자 역시 1만명을 넘어섰다. "중학교 선수입니다. 중학교 때 했던 운동이 궁금합니다. 또 몸에 맞는 공이 두려울 때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는지 알려주세요", "슬라이더 던지는 법이랑 자세한 루틴 소개, 히로시마 시절 추억을 부탁드립니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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