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예비신랑 김정균이 미모의 예비신부 정민경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김정균이 평창을 찾아 와 친구들과 합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균은 평창 한우를 사들고 등장해 식량이 모자랐던 멤버들에게 함박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준비한 고기 파티에 청춘들은 환호했다. 그러나 정작 김정균은 불편한 듯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와인까지 등장하자 박선영은 “뭐 좋은 일 있나?”라며 촉을 세웠고 강경헌은 “이러다 청첩장 돌리는 거 아닌가”라고 덧붙이며 의심을 품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김정균을 보며 청춘들은 “리액션이 없는 거 보니까 진짜인 것 같다” “역시 결혼얘기인가?”라고 수근거렸다. 특히나 "올해 안에 결혼을 꼭 하겠다"라는 포부에 부푼 김광규는 “김정균이 저렇게 말이 없는 사람이 아니다. 평상시 모습이 아니다”라며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청춘들의 예상대로 김정균은 품절남이 될 예정이다. 김정균이 없는 틈을 타 이연수는 김정균의 소식을 검색했고, 결혼 기사가 난 사실을 보고 모두가 화들짝 놀랐다.

실제 김정균은 오는 6월 데뷔 동기인 정민경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김광규는 외마다 탄성을 내지르며 부러워 했고 최성국은 "저 형이 은근 할 것을 다 해"라고 말했다. 이들으 모두 모여 웨딩화보 속 정민경의 사진을 구경했고 "미스코리아 뺨 친다", "정말 예쁘다"라며 입을 모았다.

김광규는 "역시 한 번 갔다 온 사람들이 잘 간다"라 말하고선 강문영에게 "분발하라"라고 말했다. 강문영은 "난 그래도 두 번 갔다 왔다"라고 떳떳하게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따. 

김정균은 이날 서프라이즈 축하를 받게 됐고 예비 신부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김정균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아내와 예쁘게 잘사는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미안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 내 결혼을 알리는 게 내 배를 채우겠단 느낌이 들까 봐. 사실 말하기 쑥스러웠다"며 고백을 망설였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김정균은 멤버들의 축하를 받고 나서야 "더 이상 너희들 같이 못 살겠다"라며 결혼 예정인 사실을 고백했다. 나아가 그는 "(예비신부와) 알고 지낸지 20년이다. KBS 14기 탤런트 동기였다"라며 정민경에 대해 소개했다. 정민경은 배우 출신의 사업가로 1993년 영화  '뜨거운 비'에서 강문영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강문영은 그런 김정균에게 "계기가 무엇이냐"라며 결혼 결정 이유를 물었고 김정균은 "동기 모임에서 모였는데 사귀자고 하니까 장난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직장인 밴드와 함께 로맨틱 세레나데로 프러포즈도 이미 마친 김정균의 모습에 모두가 환호성을 내질렀다. 

한편, 이날 정민경과 깜짝 전화 연결도 이어졌다. 정민경은 예비신랑 김정균에 대해 '순수하고 착한 남자'라 칭하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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