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WBC가 열렸던 고척스카이돔.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파크가 2021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한국시간) 새벽 말린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열릴 제5회 WBC 일정을 발표했다. 말린스파크에서는 1라운드 D조 경기와 8강 라운드 이후 결승전까지 주요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준결승전은 3월 22일부터, 결승전은 3월 24일에 열린다.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20개로 늘어나면서 대회 방식도 바뀐다. 1라운드는 5개국이 한 조에 편성돼 리그를 벌인다. 여기서 상위 2개 팀이 8강 라운드에 오른다. 다시 상위 4개 팀이 챔피언십라운드를 치른다.

1라운드 개최지가 바뀌었다. 한국 고척스카이돔이 빠지고 대만이 개최국으로 선정됐다.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1라운드 A조 경기가 열린다. 도쿄돔에서는 1라운드 B조와 8강 라운드 경기가 벌어진다. 도쿄돔 8강 라운드에는 A, B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 체이스필드에서 1라운드 C조 경기가 열린다. C조와 D조 8강 라운드 진출 팀은 마이애미에 모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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