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경. 제공ㅣYG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성경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를 마치며 소감을 전했다.

이성경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5일 밤 종영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종영 소감으로 "돌담 병원을 떠나기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다시 ‘리셋’해서 계속 촬영하고 싶은 마음이다. 대본과 연출, 배우들의 팀워크까지 너무나 과분하게 좋았다. 모든 것이 좋았던 작품이라 끝나고도 한참동안 아쉽고 그리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성경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은재가 극중 엄마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이 아무래도 기억에 남는다"고 꼽으며 "나름의 성장통을 겪어 나가고 있는 은재가 자신을 가두고 있던 것에서 벗어나 깨어지는 지점이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공감이 되고 몰입이 많이 된 장면이라 특별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낭만닥터 김사부2'가 남긴 의미에 대해 "은재와 마찬가지로 저에게도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 경험이 부족해서 혹은 두려움과 부담감으로 인해 집중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걷어내고 배우로서의 자세나 연기적인 고민을 많이 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성경은 "우선 드라마를 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은재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함께 울고 웃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낭만닥터 김사부2’가 저에게 큰 위로가 된 작품이다"라며 "여러분께도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저도 이곳에서 받은 좋은 에너지를 잘 간직하고 발전시켜서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2' 16회는 1부 21.1%, 2부 25.4%, 3부 27.1%의 기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5회가 기록한 23.7%를 넘은 것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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