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등이 출연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갔으나 극장가는 15년 만의 역대최저 관객을 또다시 경신하며 비상 상황을 이어갔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지난 25일 하루 2만120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지난 19일 개봉 이후 꾸준히 정상을 지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누적 관객수는 41만3885명. 코로나19가 덮치면서 관객수가 급감한 극장가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셈이다.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 '1917'은 1만8606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정직한 후보'가 1만4998명으로 3위에 올랐다. '정직한 후보'는 누적관객 137만6317명으로 손익분기점 150만 명을 향해 가고 있다.

이밖에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하정우 김남길의 '클로젯', 역주행 중인 '기생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5일 하루 극장을 찾은 총관객은 7만6277명으로 집계됐다. 2004년 5월 31일(6만7973명) 이후 약 15년 9개월 만에 역대 일일최저 관객을 기록한 하루 전 7만7071명보다 1000명 가까이 줄어든 결과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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