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산업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XGOLF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 산업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골프 부킹서비스 XGOLF(대표 조성준)는 26일 "코로나 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경상도의 예약 취소율이 전주 37%에서 65%로 급증했다. 전라도의 경우 67%, 강원, 경기, 충청 역시 40% 이상의 높은 취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장되며 골프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예약 위약금 지불이 엄격했던 과거와 달리 신안(경기 안성), 킹스데일(충북 충주)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골프장은 별도의 위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골프장 내장객들은 라운드 후 클럽하우스에서 사우나와 식사를 하지 않고 바로 귀가를 하는 등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XGOLF 조성준 대표는 “XGOLF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월 초부터 ‘골프장 캐디 마스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XGOLF와 제휴된 300여 개 골프장 모두 캐디 마스크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코로나 예방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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