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23, 당진시청, CJ후원)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에서 생애 첫 승을 따냈다.

권순우는 26일(한국 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ATP 투어 멕시코오픈 단식 1회전에서 다니엘 다로(일본, 세계 랭킹 110위)를 2-1(6-2 2-6 6-3)로 이겼다.

최근 권순우는 ATP 투어에서 3대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16강에 진출한 그는 4주 연속 8강행에 도전한다.

또한 권순우는 ATP 500시리즈에서 첫 승을 거두는 성과로 올렸다.

애초 권순우의 1회전 상대는 미국의 레일리 오펠카(세계 랭킹 39위)였다. 그러나 오펠라가 기권하면서 다로를 만났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3주 연속 8강에 진출하며 세계 랭킹을 76위까지 끌어 올렸다.

권순우는 1세트를 6-2로 따냈지만 2세트를 2-6으로 내줬다. 마지막 3세트에서 권순우는 첫 서브게임을 내줬다. 위기에 몰린 권순우는 세트 중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6-3으로 3세트를 잡았다.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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