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MCND.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신인그룹 MCND가 '차세대 무대 맛집'을 꿈꾸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MCND는 26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음반 '인투 디 아이스에이지' 쇼케이스를 통해 "무대를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무대 위에서 잘 노는 악동이자 퍼포먼스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및 가수들의 컴백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서도 MCND는 공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장 방역 및 취재진 체온 측정, 검진표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이 이뤄진 끝에 열렸다.

MCND는 티오피미디어가 내놓은 새로운 보이그룹이다. '음악으로 새로운 꿈을 만든다'는 의미로, 27일 데뷔곡 '아이스 에이지'로 본격 활동에 나선다.

MCND가 내세우는 차별점은 자신들의 '무대'다. SBS 음악 경연프로그램 '더 팬' 출신인 민재와 휘준은 "카메라를 보는 법, 카메라 앞 내 표정은 물론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다. 무대 위에서 긴장하는 점도 '더 팬'을 하며 많이 바뀌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명인 방준혁으로 MBC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윈 또한 "무대를 아름답게 꾸미는 법을 배울 수 있어 조금 더 프로가 되는 것 같았다"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으로 실력을 쌓았다고 밝혔다.
▲ 그룹 MCND. ⓒ곽혜미 기자
리더 캐슬제이는 "후회없이 무대 위에서 재밌게 노는게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스 에이지'를 통해 유닛, 솔로파트, 전체 군무까지 한 곡 안에 다 들어있어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대'로 승부하겠다는 이들의 자신감은 신곡 '아이스 에이지'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캐슬제이가 작사한 '아이스 에이지'에는 자신들이 무대를 통해 지구를 얼려버리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윈은 "무대를 잘하고, 무대에서 잘 논다는 인상이 박혔으면 한다"고 자신했다.

최근 대다수 음악방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무관객으로 생방송 및 녹화를 하고 있다. MCND는 데뷔 후 첫 활동을 관객없이 해나가야 한다. 캐슬제이는 "음악방송에 관객이 없다는 것이 속상하지만 아티스트와 팬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워도 방송에서 후회없이 무대를 꾸미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그룹 MCND. ⓒ곽혜미 기자

티오피미디어에는 보이그룹 틴탑, 업텐션 등이 소속되어 있다. MCND는 "틴탑, 업텐션이 데뷔를 앞두고 많은 응원을 해줬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주기도 했다"며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좋은 무대를 펼치겠다고 했다.

27일 데뷔 앨범 '인투 디 아이스 에이지'를 공개하는 MCND는 이날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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