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진이 마스크 부족 대란에 일침을 가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한 공포감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방송인 박명수, 가수 조장혁, 배우 진서연이 마스크 부족 대란에 일침을 가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배우 한상진도 한마디 거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상진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로 마스크 수급 관련, 정부를 비판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마스크랑 손 소독제!!!"라며 강한 어조로 글을 시작한 한상진은 "기본 방역용품은 국가에서 관리를 해줬어야 한다"며 주장했다.

이어 "마스크 가격이 이건 아니지. 이런 시국에서 마스크 수급과 가격도 컨트롤 못 하면 어찌 하라는 건지"라며 "하아. 외교상 불이익을 생각해서 초반 중국인 입국을 막지 못했다면 최소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기본 방역용품을 국가가 관리해주는 균형감이 필요했다"고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마스크 인플레이션이 벌어지는데 이제 와서 중국에 마스크 수출한 상인들 조사한다는데 먼저 마스크 생산량을 최대치로 늘리고 국민들이 마스크 때문에 겪는 최소한의 불안감을 해소 시켜줘야 하는 게 아닐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상진은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며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연출한 영화 '북성로 히어로'의 주인공 철수의 대사인 "누구나 히어로는 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히어로가 될 수 없다"를 인용,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뜻에 덧붙였다.

▲ 마스크 부족 대란에 일침을 가한 박명수, 진서연, 조장혁(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 한희재 기자

앞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마스크 부족 대란과 가격 폭리 현상에 박명수는 25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분노를 표했고, 진서연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조장혁도 이와 관련, 정부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병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6일 오전 9시 기준 1146명, 사망자는 11명이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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