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빈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군 김주먹 역으로 활약한 배우 유수빈이 "출연작들이 연달아 잘 돼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수빈은 최근 서울시 상암동 사옥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렇게 하는 것들이 잘 돼서 너무 기분 좋다. 제가 잘해서 작품이 잘 된건 아니지만 그런 작품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기쁘다. 저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도 되나 싶다. 운을 다 끌어다 쓰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그렇지만 너무 들뜨지 않고, 취하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스스로 잘 자제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유수빈 ⓒ한희재 기자

유수빈은 지난해 영화 '엑시트'에서 용수 역을 맡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대표 흥행작인 만큼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한 유수빈의 낯익은 얼굴을 반가워하는 시청자도 덕분에 늘었다.

유수빈은 "뭔가를 단번에 이뤄내기보다는 지금처럼 조금씩 발전하고 성장해서 계속 연기를 하고 싶다"며 "인격적으로, 연기로도 훌륭한 좋은 배우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다"라고 밝혔다.

유수빈은 '사랑의 불시착' 이후 "SNS 팔로워가 2300명이었는데 지금은 14만명이 돼 기분이 좋다"며 "댓글이 10개 정도였다가 지금은 4000개 이렇다. 정신 없어서 다는 못보고 가끔 들어와서 본다. 하트가 많아서 기쁘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실제로 보면 더 두꺼운 입술을 가진 사람이다. 처음엔 낯을 가리지만 조금만 친해지면 재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센스 있다는 칭찬을 많이 듣는데, 그것이 제 매력이다"라고 강조하며 "아직 여자친구는 없다. 솔직하고 꾸밈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 유수빈 ⓒ한희재 기자

끝으로 유수빈은 "저희 드라마와 5중대, 김주먹을 사랑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항상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전하며 "박지은 작가님과 이정효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유수빈이 출연한 tvN '사랑의 불시착'은 지난 22일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채널 최고 시청률인 2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영했다. 유수빈은 한국 드라마 마니아로 남한 유행에 빠삭한 북한군 병사 김주먹 역을 맡았다. 특별 출연한 최지우와 만난 자리에서 권상우의 '소라게' 신을 패러디한 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