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율희의 쌍둥이 출산으로 세 아이의 부모가 된 최민환♥율희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쌍둥이를 출산하는 율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최민환과 율희는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출산가방을 쌌다. 처음 아기를 갖고, 준비하고, 낳기 까지 과정이 담긴 앨범을 보며 추억에 잠긴 이들은 처음과 달리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출산 당일, 최민환은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까지 율희와 함께 있었고, 율희는 "시원섭섭하네. 방 빼니까 애들이"라 농담을 던지는가 하면 "난 자고 일어나면 된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율희가 바라는 건 아이들이 건강하게 태어나는 것뿐이였다.

반면 최민환은 율희와 태어날 쌍둥이를 기다리며 안절부절 못했다. 긴장한 태가 역력한 최민환은 "혼자 있으니 더 떨린다"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고, 아기가 나올 때까지 제대로 앉아 있지도 못한 채 기다렸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최민환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율희와 최민환의 쌍둥이는 '최아린' 최아윤'이었고, 건강하게 태어난 쌍둥이의 모습이 사진과 영상으로 공개되었다.

영상에서 최민환은 쌍둥이를 보며 "확실히 아린이가 포동포동해. 진짜 너무 작다. 너무 작아"라 감탄했고, 인터뷰를 통해 "진짜 믿기질 않아요. 너무 신기하고 감사하고. 율희한테 고맙고"이라고 마음 전했다.

출산 4일 차, 율희는 카메라를 통해 "의사 선생님이 회복력 짱이라고 했다"며 건강한 몸 상태를 전했다. 금세 자란 아기를 안으며 최민환은 "짱이때는 안는 것도 무서웠다"며 재율을 키우며 2년 사이 성장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율희는 "처음인 것 같은 느낌"이라 출산 소감을 전하는 동시에 "이제 방 뺐으니 실컷 먹지도 못하겠네"라 밝게 말했다. 또 두 사람은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만큼 책임감이 커졌다며, 더 열심히 살자고 마음 먹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이 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살림하는 남자들2'를 하차하게 되었다. 율희는 "시청자분들과 함꼐 임신 기간을 보낸 것 같아서 외롭지 않고 힘이 많이 났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쁘고 힘차게 잘 키워 나가겠습니다"라 인사했다. 

최민환은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날이 오면 좋겠다.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리고, 감사합니다"라며 하차와 함께 군입대 소식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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