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정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김정은이 현재 코로나19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의미심장한 글도 덧붙여 일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 지역 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금 1000만 원도 기탁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가 하루빨리 호전되길 바라고 있다. 

김정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할아버지의 고향. 엄마의 고향. 대구 힘내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현재 홍콩에 거주 중인 그가 친인척의 연고인 대구 지역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길 바란 것.

이어 그는 "여러분이 바로 내 가족이고 내 친구입니다"라며 "대체 누가 가족이고 친구인지"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해당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의미심장한 글귀에 궁금증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다.

▲ 배우 김정은. ⓒ곽혜미 기자

그러나 대다수 누리꾼들은 김정은이 코로나19 사태에 참담한 심정을 전한 것이라며, 짐작만으로 인한 확대 해석을 우려했다. 특히 이들은 김정은이 이날 대구 지역 내 거액의 성금을 기부한 것을 조명, 김정은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대구 시민들에 위로를 함께 했다.

실제로 최근 많은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는 가운데, 김정은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김정은은 코로나19로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대구 지역내 사회복지단체에 1000만 원을 기부, 예고 없이 닥친 국가적 재난을 함께 응원하며 극복하자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고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595명, 사망자는 12명이다. 이 중 대구에만 확진자가 1017명으로, 전체 확진자 에서 63.8%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 19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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