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가 전하는 흥미로운 UFC 뉴스 모음
더 높은 레벨로
UFC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라이트헤비급 신성 정다운이 옥타곤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상대는 종합격투기 데뷔 17년째 베테랑 에드 허먼. 오는 5월 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4에서 만난다. 정다운은 26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일단은 UFC에서 10년 넘게 뛴 선수 아닌가. (기량이 검증된) 노련한 파이터다. 예전에 글로버 테세이라도 이겼던 전력이 있더라. 그러나 지금은 기량이 '올라가는' 선수가 아니지 않나. 허먼 정도 선수를 넘어야 더 높은 레벨 파이터를 (적으로) 마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쉬운 상대만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코너 맥그리거가 쉬운 상대만 골라서 싸우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도널드 세로니는 메인이벤트에서 다 진다. 최근 10경기에서 7번 정도 이겼나. 그는 라이트급이나 웰터급에서 최고 수준 파이터가 아니다. 이름값은 높지만 그의 전성기는 끝났다. 맥그리거는 아주 좋은 상대를 고른 것이다. 맥그리거의 복귀 얘기가 나오고 있는 모양인데, 그는 진짜 강한 상대와는 안 싸운다. 저스틴 게이치 같은 파이터 말이다. 맥그리거는 라이트급으로 내려와야 한다. 물론 그는 계속 강한 상대를 피하려고 하겠지"라고 말했다. (TMZ 인터뷰)
돈과 드라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이 펼쳐진다고 해도 진짜 타이틀전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했다. "돈을 놓고 보면, 좋은 매치업이다. 드라마를 놓고 봐도, 좋은 매치업이다. 하지만 이게 진정한 라이트급 타이틀전이냐를 놓고 보면 좋지 않은 매치업이다"고 말했다. (TMZ 인터뷰)
집중할 수밖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오는 4월 19일 UFC 249에서 맞붙게 될 토니 퍼거슨을 최고의 상대로 인정한다. "몇 년 사이 내가 맞붙은 에드손 바르보자, 하파엘 도스 안요스, 코너 맥그리거, 알 아이아퀸타 등 여러 파이터들보다 퍼거슨이 더 강한 상대다. 예전 상대들의 경기를 보면 '내가 이길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아주아주 터프한 상대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 경기에 집중하기 마련이지만, 상대가 상대니 만큼 더 집중하고 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TMZ 인터뷰)
기자회견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다시 대면한다. 오는 3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249 기자회견이 열린다. UFC 248 공개 계체에 앞서 펼쳐질 전망이다. (UFC 발표)
라스베이거스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는 3월 8일 UFC 24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정찬성은 헨리 세후도, 에디 차 코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우리는 베가스로 간다. 베가스에서 보자. 무서워하지 마,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라고 썼다. 정찬성은 UFC 248을 관람하고 UFC 본부에서 데이나 화이트 대표 등 수뇌부와 미팅을 가질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koreanzombiemma)
언더독 알도
챔피언 헨리 세후도가 톱 독(favorite)이다. 베팅 사이트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에서 오는 5월 10일 UFC 250 밴텀급 타이틀전 초기 배당률을 공개했다. 세후도가 -210, 도전자 조제 알도가 +180이다. (트위터 @BestFightOdds)
도둑맞은 승리?
베테랑 심판으로 현재는 벨라토르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존 맥카시는 지난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68 메인이벤트 댄 후커와 폴 펠더의 채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1라운드는 후커가, 2라운드는 펠더가 가져갔다. 3라운드 후커의 잽이 잘 들어갔다. 4라운드는 펠더가 만회했다. 5라운드 펠더가 좋은 정타를 넣었다. 후커는 다쳤기 때문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했고 펠더를 묶어 놓기만 했다"고 펠더의 판정승으로 봤다면서도 "승리를 도둑맞은 정도는 아니다. 박빙의 내용이었다. 펠더와 후커가 각각 '내가 이긴 경기'라고 말하는 걸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팟캐스트 Weighing In)
톱 5
댄 후커가 UFC 라이트급 톱 5에 들어갔다. 27일 발표된 공식 랭킹에서 7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도널드 세로니와 폴 펠더가 한 계단씩 내려가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UFC 파이트 나이트 168에서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를 꺾은 얜시아오난은 여성 스트로급 11위로 랭킹에 진입했다. 코발키에비츠는 랭킹 밖으로 밀렸다. (UFC 공식 랭킹)
영국 최강
리온 에드워즈는 지난해 대런 틸과 싸우길 원했다. 최강의 영국 웰터급 파이터를 가리고 싶었다. 그러나 지금은 굳이 그럴 필요를 못 느낀다. "(지난해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47에서) 난 코메인이벤트, 틸은 메인이벤트였다. 이제 난 (오는 3월 22일) UFC 파이트 나이트 171 메인이벤터다. 틸은 이름도 못 올렸다. 우리의 격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붙었으면 내 승리였을 거다. 난 영국 최강이니까"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에드워즈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1에서 전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를 상대한다. (BJPENN.com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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