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배우 변정수가 취약계층을 위해 살균스프레이 1000개를 기부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최근 손소독제 홍보로 구설에 올랐던 배우 변정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27일 변정수는 감염예방물품 구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2000만 원 상당의 살균 스프레이 1000개를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변정수가 기부한 살균 스프레이는 저소득층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에 전달된다.

앞서 변정수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손소독제를 판매한다고 홍보해 코로나19 사태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변정수는 SNS에 "손소독제 가격이 급상승 하는 걸 보면서 할 수 있는 내 역할을 찾았다.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해명 후에도 비판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나도 구매할 수 있는만큼 해서 기부할 것"이라고 새 글을 올리며 기부를 약속했고, 살균 스프레이 기부로 이를 지켰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감염예방물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애인과 어르신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다수의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에 나서고 있다. 가수 아이유는 굿네이버스에 1억, 대한의사협회에는 1억 상당의 방호복과 마스크 등 부족한 물품을 지원했고, 봉준호 감독, 서장훈, 김연아, 정려원, 엠씨더맥스 이수, 손예진 등 여러 유명인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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