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모하메드 살라(27, 리버풀)에게 러브콜을 보낸다. 가레스 베일을 매각한 뒤에 이적료를 얹혀 영입할 생각이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살라를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단 베일을 처분한 뒤에 이적료 1억 2600만 파운드(약 1978억 원)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살라는 2017년 AS로마에서 리버풀에 입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만개했고 프리미어리그 최고 반열에 올랐다. 리버풀에서 컵 대회 포함 140경기에 출전해 90골 37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손에 쥐었다.

이번 시즌에도 골 감각은 여전하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경기 4골이다.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는 만큼 타 구단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심심찮게 연결되는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여름 ‘월드클래스’ 에당 아자르를 품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매번 부상에 신음하며 피치 위 보다 회복 시간이 더 길었다.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시점에 살라와 이적설이 돌았다.

일단은 베일 처분이 우선이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겉돌고 있다. 영입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예상됐지만, 이번 시즌 14경기 2골 2도움이 전부다. 지네딘 지단 감독 구상에서도 벗어났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국행이 거의 결정됐지만 불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베일을 보낸 이적료로 살라에게 접근할 모양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