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과 펜타곤. 출처ㅣ정오의 희망곡 보이는 라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개그맨 박미선이 그룹 펜타곤의 신곡을 '강제추천'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미선은 지난 24일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신청곡으로 펜타곤의 'Dr.베베'를 강력하게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노래를 한 곡 더 들어야 한다'는 김신영의 말에 "펜타곤"을 연호하며 "내일 나오지 않느냐. 펜타곤 좋아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의외의 반응에 김신영이 놀라움을 표하던 중 "같은 회사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쉽게 수긍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미선은 "어떡해 한 번 띄워줘야지"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펜타곤을)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신영은 "되게 어색하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날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한 펜타곤 멤버들은 '박미선이 펜타곤을 좋아하는 이유'라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을 먼저 접했으나, 사건의 전말을 알고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 홍석은 "박미선 선배님이 우리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우리 음악이 통했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저희가 같은 회사라서가 아닌 음악으로 통할 수 있도록 분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선은 지난달 14일 펜타곤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선후배 사이가 된 만큼 나서서 후배들을 챙겨주려는 의도였던 것. 이같은 사연을 접하게된 누리꾼들은 같은 회사에서 함께하게된 박미선과 펜타곤의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박미선은 최근 유튜브 '나는 박미선'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누리꾼들과 만나며 화제몰이 중이다. 펜타곤은 지난 12일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Dr. 베베'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