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와 퍼스 글로리의 ACL F조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코로나19가 한국을 강타하고 있다. 울산 현대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일정이 변경됐다. 울산과 퍼스 글로리 경기 변경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3월 18일 호주 원정으로 퍼스와 F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코로나19가 한국 전역에 퍼졌다. 급격하게 확진자가 퍼지자, K리그 개막전이 잠정 연기됐다. 처음에는 대구, 포항 홈 경기가 연기됐지만 뒤에 K리그 개막전을 연기하기로 결정됐다. K리그 전 구단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지에 심혈을 기울였고, 몇몇 선수단은 합숙을 하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3월 4일 울산 홈 경기가 잡혔지만, 퍼스 측이 불안감을 토로했다. 심각 단계로 변하고, 하루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외국 구단들이 한국 홈 경기를 꺼려한 것이다.

울산과 퍼스는 경기 일정을 바꾸자는 제안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이 최종 수용하면서 경기 일정이 조정됐다. 3월 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르기로 한 2차전은 3월 18일 퍼스 홈 구장에서 열린다. 4월 7일 퍼스 원정은 울산 홈으로 바뀌었다.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경기 변경
변경 전
3월 4일 울산-퍼스
4월 7일 퍼스-울산

변경 후
3월 18일 퍼스-울산
4월 7일 울산-퍼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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