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누엘 페르난데스는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3승 1무로 순항시키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생 브루노 페르난데스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5-0 승리에 앞장섰다.

2경기 연속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후 공격포인트가 2골 2도움으로 쌓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페르난데스가 선발 출전한 4경기에서 3승 1무로 순항하고 있다.

경기가 끝나고 맨체스터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페르난데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를 잊게 만들고 있다"고 극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는 올 시즌 부상으로 리그 7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으며 에이전트를 통해 유벤투스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 이적을 염두에 두고 기본금 5500만 유로(약 714억 원) 옵션을 더해 최대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48억 원)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폴 스콜스는 "만약 페르난데스가 지난해 여름에 왔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페르난데스는 이 팀을 변화시켰다"고 칭찬했다. 페르난데스의 등번호는 스콜스가 현역 시절 썼던 18번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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